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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은 건강한 몸이다. 우리는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하고 그렇지 못하여 몸이 병들게 되면 자연에서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약초에 대해 탐구해서 기록하고 또한 좋은 정보는 공유하고자 한다.
약초의 채취 시기
약초를 채취하는 시기는 언제든지 하는 것이 아니고 가장 약효 성분이 좋을 때 채취해야 하며 약초마다 채취시기는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이른 봄(3월)이나 늦은 가을(9월)이 적당하다. 그렇지만 꽃, 열매, 줄기, 잎은 각각 성숙되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약초의 부위별로 정리해 보면 약초의 뿌리는 이른 봄이나 늦은 가을에 채취할 때 약효가 좋은데 이유는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할 때는 약효 성분이 꽃, 잎, 줄기 등으로 퍼져가기 때문에 뿌리에 약효 성분이 머물러 있는 봄이나 가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뿌리 약초로는 칡, 강활, 감초, 고본, 도라지, 황련, 할미꽃, 당귀, 장군풀뿌리, 여로, 갈대뿌리, 용담, 만삼, 작약, 활기, 지치, 백부근, 하수오, 산삼 등이 있다. 활짝 꽃 피었을 때 약효가 좋은 꽃 약초로는 금은화, 복숭아꽃, 괴화 등이 있고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는 꽃 약초로는 용아초, 개구리밥, 익모초, 희렴, 더위지기 등의 약초가 있다. 약초의 줄기나 잎은 줄기와 잎이 무성할 때 약효가 좋은데 대표적인 줄기나 잎을 사용하는 약초로는 삼지구엽초, 영란, 어성초, 삼백초 등이 있다. 열매가 익었을 때 약효가 가장 좋은 열매 약초로는 복분자, 개다래 등이 있다.
보관
약초를 건조 후 보관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장시간 보관할수록 약성이 좋은 약초는 쑥, 진피(귤껍질), 청피, 지실 등이 있고 채취하고 바로 사용하면 좋은 약초는 칡, 천마, 노근 등이 있다. 약초를 저장할 때 햇빛, 습도, 벌레, 세균등에 주의해야 하며 저온 저장하면 좋은 약초는 인삼, 오미자, 구기자 등이 있고 벌레에 주의해야 하는 약초는 뿌리약초가 대부분이다. 독성이 거의 없어 안심할 수 있는 약초로는 방풍, 만삼, 당귀, 사삼, 독활 등이 있다.
- 온도는 저온 냉장보관.
- 보관장소는 환기를 잘 되는 곳.
- 채취 후 2년 이내 섭취. (2년이 지나면 효능이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 2년이 경과되지 않을 때 최대의 약효를 볼 수 있다.
가공
가공 목적은 약효를 향상하고 독성을 없애며 부패나 변질을 예방함이다. 약효 성분이 물에 녹지 않도록 단시간에 물로 세척한다. 예외로 도라지처럼 독성분이 있는 약초는 많은 양의 물에 담아놓고 씻고를 반복해서 독성분을 제거 또는 감소시킨 후에 가공하는 것이 좋다. 술에 담그는 약초는 신체 전체 부위에 약성이 있고 식초에 담그는 약초는 신장으로 약성이 효과적이다. 가공 시 주의할 점은 산수유와 매실 같은 씨앗에 독이 있는 과실은 씨앗을 제거한 후에 가공하는 것이 좋다.
탕약을 만들 때 물의 비율과 시간
- 일반적으로 약초의 3~4배 물과 2~4시간의 달인다
- 약초의 잎은 1시간 달인다
- 가지, 뿌리, 종자, 껍질, 과실은 2~4시간 달인다
발효액으로 가공하는 약초
- 잎은 성장이 가장 왕성할 때 채취하고 쑥과 같은 어린잎을 채취할 때는 생장점을 채취하면 좋다.
- 꽃은 꽃망울이 피기 직전이 가장 효과적이고 개화하기 시작할 때 채취한다
- 뿌리는 이른 봄이나 늦은 가을에 채취하여야 뿌리에 응축된 약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열매는 열매가 익기 직전에 채취하면 좋은 약초로는 산초열매, 으름 등이 있고 돌복숭아는 잘 익은 후 효소를 담으면 맛과 향이 아주 진해서 좋다 열매를 발효액으로 가공하는 약초로는 돌복숭아, 머루, 벚찌, 오디, 매실, 보리수열매, 땡감, 수세미, 탱자, 개다래, 석류, 산수유, 돌배, 모과, 늙은 호박, 마가목열매, 으름, 산딸기, 작두콩 등이 있다.
약초 별 부작용 최소화 방법
아무리 몸에 좋은 약초라 해도 잘못된 방법으로 가공하여 복용하면 부작용이나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약초를 굽거나 물에 우리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 병이 머리나 얼굴, 손, 손가락의 피부에 생겼을 경우 약초를 술에 적신 후 볶아서 가공해야 한다. 병이 허리 아래에서 발병했을 때는 가공되지 않은 생것의 약초를 식초에 담그거나 생강과 함께 술에 담그는 방법으로 하면 약효가 있다.
도라지는 꼭지를 버리고 가공해야 구역질이 생기지 않는다. 삽주뿌리(백출과 창출)는 따뜻한 물에 우려내고 씻어 사용한다. 새삼(토사자)은 물로 씻어 흙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술에 5일 동안 담갔다가 쪄서 햇볕에 건조 후 가루를 내어 사용한다.
뽕나무 뿌리는 겉껍질을 버리고 가공해야 좋다. 복령은 가루를 내어 물을 붓고 휘저어 떠오르는 것은 버리고 써야 한다. 뜨는 성분은 눈의 시력에 좋지 않다.
독성이 있는 약초는 괴물주머니, 금낭화, 꽈리, 대극, 동의나물, 미나리아재비, 박새, 복수초, 상사화, 피나물, 할미꽃 등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